아버지와 만드는 평화
아버지를 줄곧 싫어했던 구로이 아키오 씨를 소개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부터 돌아온 그의 아버지는 생전 언제나 무기력했습니다. 그는 전쟁터에서 어떤 경험을 했던 것일까요? 31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전쟁에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찾으려는 그의 여름을 따라가봅니다.
아버지 묘에 성묘를 간 구로이 아키오 씨(72세). 2차 세계대전 당시 군인이었던 아버지와의 관계를 고민해 왔다.
구로이 씨가 만든 군인 가족을 위한 '교류관'. 전쟁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당시 군인에 관한 다양한 자료가 전시돼 있다.
생전 아버지의 영상. 가족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아버지는 손자와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앉아 있었다.
조부모댁에서 받아온 아버지의 군대 시절 앨범에는 구로이 씨가 본 적이 없는 아버지의 모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