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 10초

色絵花鳥文大深鉢 색채 화조문양 사발 (Iroe kachoumon o-fukabachi)

이야기로 즐기는 일본의 미

방송일 2018년 2월 6일 공개 종료일 2029년 3월 31일

흰 바탕에 맑은 색채로 꽃과 새가 그려진 사발은 17세기에서 18세기에 걸쳐서 세계로 수출되었고, 출하된 항구의 이름을 따서 「이마리」라고 불리게 된 자기 중에서, 「가키에몬 양식」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일본에서 자기가 만들어지게 된 것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조선출병 후, 끌려온 조선인 도공이 규슈에서 원료인 도석을 발견한 데서 시작됩니다. 급기야 중국에서 시작된 왕조교체의 내란은, 이제 막 태어난 일본자기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습니다. 먼저, 일본으로 도망온 중국인 도공에 의해 자기에 색채를 입히는 기술이 전해졌습니다. 한편, 그 내란으로 인해 중국의 자기 수출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당시 아시아 무역을 독점하고 있던 네덜란드가, 일본 자기를 세계로 수출합니다. 이 가련한 사발은, 말하자면 세계사의 거대한 소용돌이가 탄생시킨 작품입니다.

photo

프로그램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