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狩野永徳(かのうえいとく) 《檜図屏風(ひのきずびょうぶ)》 가노에이토쿠 《노송나무 병풍》 (Hinokizu byobu)

이야기로 즐기는 일본의 미

방송일 2017년 11월 9일 공개 종료일 2029년 3월 31일

높이 170센티, 폭460센티의 화면 전체에 그려져 있는 노송나무. 뒷 배경 거의 대부분에는 금박이 씌어져 있어, 구비치는 거목의 모습을 부각시킵니다. 이 작품이 그려진 16세기 후반, 일본에서는 오랫동안 지속된 전란 속에서 천하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권력자들이 속속 등장했습니다. 그들 권력자들에게 사랑받았던 화가가 이 그림의 작가・가노 에이토쿠입니다. 중국에서 전래된 수묵화와, 일본 고유의 다채로운 회화를 융합시킨 조부의 화풍을 이어받아, 무장들이 좋아하는 힘차고 화려한 회화의 세계를 이루어 냈습니다. 이 작품은 어느 황족 집안을 장식하는 후스마 그림으로 제작되었는데, 훗날 병풍으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에이토쿠가 그린 작품의 대부분이 전쟁으로 인해 불타 없어진 후, 그 화려한 미를 추억하는 단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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