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파 회계책임자, 환급 재개 요구한 '한 간부' 밝히지 않아

자민당 아베파의 정치자금 파티와 관련해, 파벌의 수지 보고서에 허위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는 회계책임자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회계책임자는 일단 중단 방침이 제시된 파티권 수입의 환급 재개를 요구했다는 '한 간부'와 '한 의원'의 이름을 검찰이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아베파 '세이와정책연구회'의 회계책임자 마쓰모토 준이치로 피고(76)는 재작년까지 5년 동안 약 6억 7500만 엔의 파티권 수입 등을 파벌의 정치자금 수지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은 정치자금규정법 위반의 허위기재 혐의를 받고 있는데, 기소 내용을 대체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재판에서 마쓰모토 회계책임자는 재작년 당시 아베 회장이 파티권 수입의 환급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나타낸 후에도 계속된 경위에 대해, “2022년 7월 말, 한 간부로부터 ' 한 의원이 환급받고 싶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9일 재판에서 검찰이, 앞선 재판에서 말한 '한 간부'의 이름을 묻자, 마쓰모토 회계책임자는 "본인이 말하지 않는 것 같기 때문에 여기서는 삼가겠다"며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한 의원'의 이름에 대해서도 질문을 받았지만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허위 기재를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적은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 간부는 아니지만 지난 5년 동안 모셨던 간부에게는 몇 번이나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 측은 다음 달 9일 열리는 다음 재판에서 구형하고, 변호인 측도 최종적인 의견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