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군사교육 담당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을 발표 연대 확대인 듯

9일자 북조선의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조선인민군에서 군사교육을 담당하는 간부로 구성된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8일 수도 평양을 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대표단은 김일성 군사종합대학의 김금철 총장이 이끌고 있다고 하는데 방문 목적 등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러시아와 북조선은 지난달 유사시 군사적 지원 등을 명기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했는데, 조약 체결 후 북조선이 러시아와 군사 분야의 교류를 발표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북조선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에 포탄 등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군사 기술이나 에너지 등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미국과 한국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일미한 3개국은 러시아와 북조선의 군사 협력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위반한다고 비난을 계속하고 있지만, 양국이 군사 분야에서의 연대를 더욱 확대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

하야시 관방장관은 9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지난 정상회담 이후의 러시아와 북조선 간의 움직임은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포함해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고, 계속해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관련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도 포함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대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