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각지에서 러시아군 공격 이어져, 소아병원도 큰 피해 입어

우크라이나에서는 8일, 수도 키이우와 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도네츠크주 등 각지가 격렬한 공격을 당해 우크라이나 비상사태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두 33명이 숨졌습니다.

키이우에서는 시내 중심부의 7개 지역에서, 복합 주택 등이 미사일 공격을 받거나 파편이 낙하함에 따라 22명이 숨지고, 7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중 시내 중심부의 소아 의료가 전문인 오크흐마트디트 병원도 공격을 받았습니다.

비상사태청에 따르면 두 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보안 당국은 순항 미사일이 공격에 사용됐다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당시 병원에 있던 의사는 NHK의 취재에서 “폭발음이 매우 컸고 깨진 창유리가 바로 옆에 떨어졌다”고 말하고 나서, 폭발로 인해 동료가 숨졌고 “큰 범죄 행위"라며 러시아를 비난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8일 SNS에서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측이 러시아 에너지 관련시설 등에 손해를 입힌데 대한 보복이며 “우크라이나의 군수산업시설과 공군기지에 대한 공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 자신의 SNS에서 “전세계가 연대해 러시아의 공격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