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수상 피격 2년, 피고의 첫 공판 내년 이후 될 듯

아베 전 수상이 나라시에서 연설 도중 총격당한 사건이 발생한 지 7월 8일로 2년이 지났습니다.

2022년 7월 8일,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 역 앞에서 참의원선거 지원 연설 중이던 아베 전 수상이 총격당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무직인 야마가미 데쓰야 피고(43)가 살인 및 총도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사건 현장은 현재 화단과 인공잔디로 덮인 광장으로 바뀌었는데, 7월 7일부터 마련된 헌화대에는 많은 꽃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수사 관계자에 따르면, 야마가미 피고는 수사 단계 조사에서 어머니가 거액의 헌금을 했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구 통일교회에 원한을 품고 일으켰다는 등의 진술을 했습니다.

나라지방재판소에서 증거와 쟁점 등을 한정해 정리하는 '공판전 정리절차'가 지금까지 4차례 열렸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증거 정리는 거의 끝났으며, 현재 쟁점을 한정하는 등의 작업 중인 가운데, 재판소와 검찰, 변호사 등 3자가 피고가 소지했던 수제 총기가 법률로 정해져 있는 '권총 등'에 해당되는지 등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재판 일정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첫 공판은 내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변호단이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