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조선 자회사, 선박용 엔진 시운전 데이터 조작해 출하

히타치 조선의 자회사 2곳이 선박용 엔진 1300여 대의 시운전에서 연료 소비율 데이터를 조작해 출하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5일 오후 오사카시에 본사가 있는 히타치 조선과 자회사인 히타치 조선 마린엔진과 아이맥스로부터 데이터를 조작했다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데이터 조작은 자회사 2곳에서 이루어져, 엔진 조립 후 시운전에서 실제로 측정된 연료 소비율과 다른 수치를 거래처 제출용 성적서에 기재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조작이 확인된 것은 1999년 9월 이후 출하한 선박용 엔진 1364대이며 이 가운데 68대가 국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64대는 모두 배기 가스 규제 대상 엔진으로, 배기 가스 배출량이 규제에 적합한지 여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성은 회사 측에 대해, 추가 조사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8월 말을 목표로 보고하도록 지시하고, 다음 주에 공장 현장 조사를 벌여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