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타현 '체리' 흉작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발송 못해

일본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야마가타현의 사쿠란보 체리가 고온 영향 등으로 수확량이 줄어들어 현내 지자체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체리를 발송할 수 없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야마가타현 특산품인 체리는 지난해 여름의 무더위 영향으로 열매가 2개 붙어 있는 상태인 '쌍둥이 열매'가 많거나, 6월 중순 이후의 높은 기온으로 지나치게 익기도 해 올해 수확량이 예상을 크게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이 영향으로 야마가타현 내의 지자체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체리를 예정대로 발송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야마가타현에 따르면, 6월 26일 현재 답례품 발송을 예정했던 26개 지자체의 약 33만 6000건 중, 18개 지자체의 약 7만 6000건에서 체리를 발송할 수 없거나 품종이나 크기를 변경해 발송하는 영향이 생겼다고 합니다.

사가에시에서는 체리의 답례품 중 30%를 발송하지 못해 기부자에게 메일이나 서면으로 사과하는 동시에, 다른 답례품 등으로의 교체를 제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

사가에시 고향납세진흥실의 고토 히데아키 실장은 "매우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작황을 보면서 모집 수량을 정하는 등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