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요미탄촌장, 미군 병사 성적폭력 사건 관련 "정보제공체제 재구축을"

미군 병사에 의한 성적폭력 사건이 잇따라 밝혀져 오키나와현 내에서 반발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미군 기지가 위치한 요미탄손의 촌장이 2일 외무성 오키나와 사무소를 방문하고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제공체제를 재구축할것을 요구했습니다.

지난주 미군 병사에 의한 2건의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밝혀졌으며, 두 사건 모두 관련 정보가 오키나와현에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오키나와현내의 여러 시정촌 의회에서 항의 결의안이 가결되는 등 반발이 퍼지고 있는 가운데, 미군 기지가 위치한 요미탄손의 이시미네 덴지쓰 촌장은 2일 오전에 나하시의 외무성 오키나와 사무소를 방문하고 미야가와 마나부 대사와 면담했습니다.

이시미네 촌장은 "이러한 사건은 여성의 인권을 유린하는 악질적인 중대 사건이며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사건 발생 후 반년씩이나 현과 정보공유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극히 유감이며, 적절한 정보공유가 이뤄졌다면 다음 사건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제공체제를 재구축할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야가와 대사는 "사건 발생에 대해 극히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수사당국을 포함한 관계 성청과 정보공유 방식의 재검토에 관해서도 협의중이다. 그 결과를 가능한 한 빨리 보고하고 발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