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미군 전투기 추락 사고로부터 65년, 사고 발생 소학교에서 위령제

미국 통치 당시 오키나와의 소학교에 미군 전투기가 추락해 아동 등 18명이 숨진 사고가 발생한 지 6월 30일로 65년이 됐습니다.

오키나와가 미국 통치하에 놓였던 1959년 6월 30일, 가데나 기지를 이륙한 미군 전투기가 현재 우루마시 이시카와에 있는 미야모리소학교에 추락해, 전투기 조종사는 탈출했으나 아동 11명을 포함해 모두 18명이 숨졌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로부터 65년이 지난 30일 미야모리소학교에서는 유족 등 2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위령제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희생자의 이름이 새겨진 비석에 헌화하고 차례로 묵념을 올렸습니다.

이 후 참석자들은 체육관으로 이동했으며 당시 소학교에서 7km 떨어진 고등학교에 다녔던 음악가 우미세도 유타카 씨(80)가 65년에 맞춰 사고의 비참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전하기 위해 작사 작곡한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사고로 소학교 3학년생 동생을 잃은 우에마 요시모리 씨(81)는 유족을 대표해 “미군 기지가 있음에 따라 발생한 비참한 사고"라며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할 따름입니다”라고 인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