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O, 여름방학 앞두고 궁핍한 육아가정 지원 정부에 호소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여름방학이 원인으로 생활비나 식비 등의 가계 부담이 늘어나면서 경제적으로 한층 더 어려워지는 육아 가정 등을 지원하는 NPO가 정부에 대해 현금 급부와 격차 시정을 위한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아동 빈곤 가정을 지원하는 NPO 법인 '키즈 도어'가 5월부터 6월에 걸쳐 경제적으로 어려운 육아 가정 1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물가 급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작년과 비교했을 때 살림이 '너무 힘들어졌다'는 응답이 77%, '약간 힘들어졌다'가 21%로, 98%의 가구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졌음을 실감하고 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름방학이 '없어도 좋다'는 응답이 13%, '지금보다 짧았으면 한다'가 47% 등, 60%가 방학 기간을 단축하거나 없애줄 것으로 희망했는데, 그런 답을 한 이유에 대해 묻자, '아이들이 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생활비가 든다', '아이들의 점심을 준비하는데 힘들고 시간이 든다', '여름방학 때 특별한 체험을 하게 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이유가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이들은 '전기요금과 식비도 들기 때문에 여름방학 기간이 힘들다'든가, '가족 여행을 간 친구 이야기를 듣고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격차를 느낀다'는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NPO는 정부에 대해 여름방학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서 충분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현금 급부를 실시할 것, 그리고 일반 가정과 여러 가지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 등을 요청한다는 긴급 제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