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OKAWA에 사이버공격한 해커집단, 불법사이트에서 범행 성명 발표

동영상 포털사이트인 '니코니코 동화'와 서적 출판 등에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출판사 KADOKAWA와 관련해 'BlackSuit'라 자칭하는 해커 집단이 사이버 공격을 통해, 회사의 사업 계획이나 유저 등의 데이터를 훔쳤다고 주장하는 범행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8일 KADOKAWA 그룹사인 데이터센터의 서버가 몸값을 요구하는 컴퓨터 바이러스 = 랜섬웨어 사이버 공격 등을 받은 뒤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서 '니코니코 동화'와 서적 출판 등 그룹 전체 사업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27일 오후 'BlackSuit'를 자칭하는 해커 집단이 인터넷상의 불법사이트에서 KADOKAWA 네트워크에 침입해 데이터를 훔쳤다고 주장하는 범행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이트를 확인한 보안 관계자에 따르면, 데이터는 사업 계획이나 유저 관련 정보 등, 총 1.5테라바이트분으로,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7월 1일에도 모든 데이터를 공개하겠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KADOKAWA는 NHK 취재에 대해 "현시점에서 대답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면서 "정보 누출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기관 등의 지원을 받아 조사하고 있고, 신용카드 관련 정보는 사내에서 보관하고 있지 않아 누출되지 않았다"며 "7월 중에는 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전망이어서 판명되는 대로 공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