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반도 '야마토타이'에서 함포 장착 북조선 당국 선박 첫 확인

항금어장으로 알려져 북조선 어선 등의 불법 조업이 문제가 되고 있는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앞바다 '야마토타이' 해역 주변에서, 작년에 함포로 보이는 장비를 장착한 북조선 당국 선박이 처음 확인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노토반도 앞바다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이 있는 '야마토타이'는 항금어장으로 알려져, 최근 들어 북조선이나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선뿐만 아니라 북조선 당국의 선박도 확인됐는데, 작년 8월에는 함포로 보이는 장비와 대공 레이더를 장착한 북조선 당국의 선박이 주변 해역을 항행하는 것을 해상보안청이 처음 확인한 사실이 관계자 취재로 밝혀졌습니다.

이 해역을 항행하는 북조선 당국의 선박은 지금까지 대부분이 어선이나 화물선이었지만 함포로 보이는 장비를 갖춘 선박은 순시선으로 보여, 그 후에도 부근에서 여러 차례 항행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선박은 형태나 장비, 선체 글자 흔적으로 볼 때 중국 당국의 선박을 전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해상보안청은 어업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달 하순부터 시작된 올해 중점 경비로 경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야마토타이' 주변 해역을 담당하는 제9관구 해상보안본부 차장을 역임한 이치조 마사히로 씨는 “북조선은 이 지역을 북조선 해역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일본이나 중국 선박을 감시하고 단속한다는 의도로 보이므로 일본 어선은 이러한 상황을 파악해 안전한 행동을 취하길 바라며, 해상보안청은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므로 필요 이상으로 두려워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