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현, 미군 병사 성폭행 사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미군 측에 항의

가데나 기지의 니콜라스 에반스 준장 등은, 소속 공군병이 면식이 없는 16세 미만의 소녀를 음란 목적으로 유인해 집에 데려가 성폭행을 한 죄로 기소된 것과 관련해, 27일 오키나와현에서 기지 문제를 담당하는 이케다 다케쿠니 부지사를 방문했습니다.

에반스 준장은 피해자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의 말은 없었지만, “깊이 우려하고 있고, 여러분께 걱정을 끼치고 있는 것을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지 당국의 수사와 재판에 전면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케다 부지사는 “여성의 인권을 유린하는 중대하고 악질적인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강한 분노를 느낀다"면서 "어쩔 수 없이 기지와 이웃해 생활하고 있는 현민에게 불안을 주는 것"이라고 항의하며,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보상 등을 요구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3월에 기소됐음에도 불구하고 25일 외무성 오키나와 사무소로부터 보고를 받을 때까지 현에 연락이 없었던 것은 문제라고 항의했습니다.

또, 오키나와에서 미군 병사에 의한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을 감안해, 외출 제한 조치를 엄격히 하고, 재발 방지책을 조속히 강구해 공표하며, 병사의 교육이나 관리를 철저히 할 것 등을 강력히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