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다탄두 미사일의 분리·유도 실험에 성공했다” 발표

27일자 북조선의 조선로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미사일 총국이 26일 여러 개의 탄두를 적재하는 다탄두 미사일의 분리·유도 실험을 실시해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실험에서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1단째의 고체연료엔진을 사용하여 반경 170㎞에서 200㎞의 범위 내에서 실시되었으며, 분리된 탄두는 설정된 3개의 목표에 정확히 유도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데코이라고 불리는, 기만체의 탄두의 효과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지면에는 미사일 1발이 발사된 모습과 탄두 분리 등을 포착했다고 하는 하얀 항적의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북조선은 4년째에 접어든 '국방 5개년 계획'에서 1발로 여러 목표를 동시에 공격 가능하게 하는 미사일의 '다탄두화'를 중요 목표 중 하나로 내걸고 있는데, 미사일 총국은 “본격적인 실험 단계에 들어간 것은 미사일 기술의 진전에 중대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군은 26일 북조선이 수도 평양 부근에서 일본해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는데 북조선의 이번 발표는 이 미사일을 가리킨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