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사장, 주주총회에서 '하청업체 갑질' 문제 사죄

닛산자동차 주주총회가 열려, 하청업체에 납품 대금을 일방적으로 깎는 이른바 '하청업체 갑질' 문제에 대해 우치다 마코토 사장이 사죄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닛산자동차는 엔진 부품 등을 생산하는 하청업체 36개사에 납품 대금을 일방적으로 깎아, 하청법 위반으로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권고를 받았습니다.

닛산은 25일 요코하마시의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었는데, '하청업체 갑질' 문제에 대해 우치다 사장이 사죄하고 철저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이 전했습니다.

주주총회에 참석한 한 80대 주주는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이 솔선수범해 이런 폐해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먼저 착실히 법령 준수를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닛산은 이번 문제가 발생한 이후, 공정한 거래를 위해 거래처와의 관계 개선책을 마련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사외에 거래처 전용 핫라인을 설치하는 등의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