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안 보이도록 설치한 가림막 찢어져

편의점 너머로 보이는 후지산을 촬영하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등에 대한 대책 일환으로 후지산이 보이지 않도록 설치한 검은 가림막이 10cm정도 찢어져 있는 것이 발견됐습니다.

후지카와구치코마치에 있는 편의점 주변에서는 마치 편의점 위에 후지산이 놓여있는 것 같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소문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이곳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이 후지산 촬영을 위해 교통량이 많은 도로를 횡단하는 사례 등이 잇따라, 지자체가 지난달, 편의점 주변의 통행로에 맞춰 후지산이 안 보이도록 검은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후지카와구치코마치에 따르면, 24일 아침, 이 가림막이 세로 약 13 cm 정도 찢어져 있는 것으로 발견됐습니다.

22일, 지자체 직원이 찢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리했지만, 같은 부분이 또 다시 찢어져있는 것으로 발견돼, 지자체 측은 누군가가 일부러 찢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찢어진 부분은 수리작업이 종료됐습니다.

지자체 측은 앞으로 더 강력한 소재로 교체할 방침인 가운데,도시 정비과는 “관광객과 차량 안전, 그리고 주민들의 평온한 생활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므로 훼손하지 말아주기 바란다. 이곳에는 이곳 말고도 아름다운 후지산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으니까 그곳을 찾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