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 2개 도시에서 무장그룹, 정교회 성당 등 습격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공화국의 중심 도시 마하치칼라와 데르벤트에서 23일, 러시아 정교회 성당과 유대교 회당, 그리고 경찰 시설이 잇따라 무장그룹의 습격을 당했습니다.

유대계 단체에 따르면, 데르벤트 지역 회당에 무장 세력이 불을 질렀으며, 현지에서 보내온 영상에서는 건물이 불에 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이번 습격으로 성당 관계자와 경찰관 등 적어도 9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다수 발생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가 테러 행위로 보고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이슬람교도가 다수파를 차지하는 다게스탄 공화국에서는 작년 10월, 이스라엘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공항에 도착했을 때, 이스라엘군의 가자 지구 공격에 항의하는 젊은이들이 공항에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져, 당국이 경계를 이어왔습니다.

또, 지난 3 월 모스크바 교외 콘서트홀에서 일어난 총격 테러 사건 이후 러시아 당국은 다게스탄 공화국에서도 대 테러 작전을 실시해 이슬람 과격파의 활동가를 구속하는 등, 수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