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크림반도에 미사일 공격, 미국 공여 ATACMS 사용된 듯

러시아가 지배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리 당국자는 23일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4명이 숨지고, 144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격에 대해 러시아 국방부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여한 클러스터 탄두를 탑재한 사거리가 긴 미사일 ATACMS 5발이 사용돼, 4발은 격추했으나, 1발이 공중 폭발하면서 피해를 초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어 "시민에 대한 계획적인 미사일 공격의 책임은 무기를 공여한 미국과, 공격에 자국의 영토를 사용했다고 하는 우크라이나에 있다"고 비난하고, 대항 조치를 취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연일 러시아군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에서는 23일에도 주택지 등이 4차례 폭격을 입어, 현지 당국자에 따르면,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도시를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해, 양측의 응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