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 영국 공식 방문 런던의 일본문화 발신 거점 시찰

국제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영국을 공식 방문 중인 천황이 수도 런던에서 일본 외무성이 설치한 문화와 기술의 발신 거점을 시찰했습니다.

천황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후, 일본의 문화와 디자인 등을 소개하고 있는 '재팬・하우스 런던'에 도착해 관장 등의 마중을 받았습니다.

6년 전에 개관한 이 시설의 1층에서는 일본 각지의 식품이나 전통 공예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천황은 이시카와현의 전통 공예인 '와지마 도장'으로 만든 그릇 등이 나란히 놓여 있는 모습을 보고 "물건이 다양하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인 크리에이터 7명이 선택한 일본 고유의 디자인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전시장에는 조몬 토기 외에도 도야마현 축제 때 사용하는 조명기구인 안돈으로부터 입체적 디자인의 구상을 얻어 최첨단 기술을 응용해 만든 스포츠웨어 등이 전시돼 있었는데, 천황은 "이 축제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천황은 24일에는 런던의 중심부를 흐르는 템스강에 있는 거대한 가동식 고조대책시설을 시찰한 뒤 양국의 우호관계 단체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