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美 공장 노동조합 결성 방해 고발, 회사 측은 반론

미국의 독립행정기관인 전미노동관계위원회는 자동차 제조업체인 혼다가 미국 공장에서 노동조합 결성을 방해해 노동자 권리 보호 법률을 위반했다며 고발했습니다.

소장에서는 회사 측이 중서부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직원 헬멧의 UAW=전미자동차 노동조합 스티커를 떼도록 지시하거나 노조 활동을 지지하면 처분하겠다고 위협해 노동조합 결성을 방해하고 노동자 권리 보호 법률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발은 지난 18일자로, 오는 10월에 전미노동관계위원회 행정법 판사의 청문회가 열립니다.

혼다 측은 “소장의 부정행위 주장은 정당성이 없으며, 조사에는 협력하겠지만 부당노동행위 고발은 조합이 조직화 캠페인의 홍보와 주목을 위해 사용하는 일반적인 전술"이라고 반론했습니다.

미국에서는 UAW가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어, 작년에는 3대 자동차 제조사의 노사 협상에서 대폭적인 임금 인상을 끌어 낸 외에도, 아직 UAW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계 업체의 노동조합 결성을 유도하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