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노토 국제예술제 거점 시설인 '땅 끝의 카바레' 해체하기로

노토반도 지진의 재해지인 이시카와현 스즈시에서 3년에 한 번 열리는 '오쿠노토 국제예술제'의 거점 시설과 관련해, 스즈시는 지진과 쓰나미로 인한 피해를 이유로 시설을 해체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스즈시의 항구에 있는 정기선 대합실 건물을 개조한 '땅 끝의 카바레'라고 불리는 시설은 현대미술 작품으로, 2017년에 시작된 '오쿠노토 국제예술제'에서 전시된 뒤에도 예술제 관련 정보 제공의 거점 및 대여 공간으로 활용되어 왔지만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벽과 유리창 등이 망가졌습니다.

스즈시는 시설 관리 및 예술제 실행위원회 사무국을 맡고 있으며, 노토반도 지진의 피해 상황에 근거하여 이 시설을 해체 후 철거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스즈시내에는 이 밖에도 23개의 상설 전시 작품이 있는데 이 중에서 11개 작품이 큰 피해를 받았으며 스즈시는 이 작품들을 철거할지 또는 수리할지 등을 향후 결정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즈시는 "시민 생활 재건에 최우선적으로 임하면서 피해를 입은 작품을 어떻게 할 지 검토를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