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평화정상회의'공동성명 채택하고 폐막

우크라이나가 제창하는 평화안과 관련해, 약 100개 나라 정상 등이 스위스에 모여 논의하는 '평화정상회의'가 16일, '원전의 안전 확보'와 '식량 안보' 등 3가지 항목 아래,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한 공동 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적인 지지가 점점 강력해지고 있다는 것을 이 정상회의에서 알게 됐다"며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또, 특별 그룹을 설치해서 행동 계획도 작성하는 등, 평화안 실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2차 정상회의를 개최할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한편 정상회의를 주최한 암헤르트 스위스 대통령은 회의의 의의를 강조하면서 “언제 어떻게 러시아를 평화 프로세스에 참여시킬지 중요한 과제가 남았다"면서 "영속적인 해결에는 양쪽 당사자가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와의 관계도 중시하는 글로벌 사우스라 불리는 신흥국 등으로부터 러시아가 참여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잇따른 가운데, 현지에서 취재에 응한 아키바 국가안전보장국장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 등 약 10개국이 공동성명을 지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 그리고 러시아와 관계를 도모하고 있는 중국이 참여하지 않아, 평화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한 어려움도 눈에 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