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지진' 때 일어난 액상화, 노토반도지진 때도 발생

60년 전인 1964년 6월 16일에 발생한 '니가타지진' 때, 지진의 흔들림이나 쓰나미, 화재와 함께 지반이 액체 같은 상태가 되는 액상화 현상이 일어나면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니가타시에서는 지난 1월 노토반도지진 때도 액상화 현상이 잇따라 발생한 바 있는데, 방재과학기술연구소의 센나 시게키 주임 전문연구원이 60년 전 지진 발생 때 피해와 비교한 결과, 많은 장소에서 동일한 현상이 재차 발생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는 '재액상화'라 불리는 현상으로 동일본대지진 때도 확인된 바 있습니다.

'재액상화'는 지형이 원인인 것으로 보이며, 니가타시에서 '재액상화'가 확인된 장소는 일본해 측에 많이 형성돼 있는 '사구'와 이전에 강이었던 곳을 매립한 장소 등, 액상화되기 쉬운 것으로 보이는 지하 수위가 높은 모래 지반에 집중돼 있습니다.

센나 주임 전문연구원은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액상화 현상은 계속해서 반복될 것"이라면서 "해저드맵 등으로 지역의 지형과 과거의 피해를 파악해서 어떤 위험성이 있는지를 확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