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평화 정상회의' 공동 성명안, 러시아군 철수 언급없이 각국 의견 일치 우선시

우크라이나가 제창하는 평화안의 실현을 위해 이번 주 스위스에서 열리는 '평화 정상회의' 공동 성명안이 밝혀졌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제창하는 평화안을 실현하기 위한 ‘평화 정상회의’는 오는 15일과 16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인데 스위스 정부는 10일 90개국과 국제기구가 참가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NHK는 '평화 정상회의'에서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공동 성명안을 입수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평화안 가운데 이번에는 '원전의 안전 확보'와 '식량안보', '포로 석방과 연행된 어린이의 귀환' 등 3개 항목으로 좁혀 '러시아군 철수'나 '영토 수복'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공동 성명안에서는 “평화의 실현에는 모든 당사자의 관여가 필요하다”며 향후 논의에 러시아를 참가시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측이 계속 호소하고 있는 '러시아군의 철수' 등이 포함되지 않은 배경에는 러시아와의 관계도 중시하는 아시아나 중동 등 일부 신흥국을 배려한 사정도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평화 정상회의를 우크라이나에 있어 유리한 형태로 전쟁을 끝내기 위한 틀로 삼고 싶다는 생각으로, 우선은 각국이 일치해서 공동 성명을 마련하는 것을 우선시 한 모양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