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엘니뇨 현상 끝난 것으로 보여" 올여름 고온 예상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엘니뇨 현상'에 대해 기상청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엘니뇨 현상'은 남미 페루 앞바다의 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으로 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봄부터 '엘니뇨 현상'이 계속됐는데, 최신 관측에서는 해수면 온도가 내려가고 있어 10일 '현상이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이 발표했습니다.

'엘니뇨 현상'이 끝나면, 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이 강해져, 그 주변을 따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기 쉬워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다른 지역의 해수면 온도 등을 바탕으로 올해 8월까지의 3개월 평균 기온이 전국적으로 평년 대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이상기상정보센터의 다나카 쇼타로 소장은 “지금은 찬공기가 유입되기 쉬워 기온 상승이 억제됐지만, 이번 여름은 고온이 예상되므로 온열질환 대책을 취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