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러시아 동결 자산 활용해 우크라 지원하기로 프랑스와 합의"

프랑스를 방문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재를 부과해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활용해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사안과 관련해 마크롱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군사 침공이 3년 째에 들어간 가운데, G7 각국은 제재를 부과해 동결한 러시아 중앙은행의 자산과 관련해 이자를 통해 얻은 수익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시 활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연간 30억에서 50억 달러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시산한 뒤, 이 수익과 관련해 장래에 얻을 수 있는 수익분도 포함해 담보로 하고, 우크라이나에 최대 500억 달러, 일본 엔으로 7조 8000 억 엔을 대출할 생각임을 밝혔습니다.

G7 참가국 중 하나인 프랑스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9일, 마크롱 대통령과 8일 가진 회담에서 러시아의 동결자산을 활용하는 사안을 두고 합의했느냐는 기자단 질문에 대해 “합의했다” 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동결자산을 활용하는 사안과 관련해서는 오는 13일부터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서 초점 중 하나인 만큼, 어떤 활용방법으로 합의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