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북조선 재차 오물 풍선 살포

북조선이 오물 풍선을 살포한데 대한 대항조치로 한국군이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개시한 것과 관련해 북조선이 9일 밤에도 한국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해 대항 조치 응수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군은 9일 남북 군사분계선 부근에서 6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조선 체제를 비판하거나 한국의 발전한 모습 등을 전해 북조선의 병사 등을 동요시키려는 것이 목적으로, 한국 언론에 따르면 9일에는 북조선 관련 뉴스와 한국의 음악 등을 방송했습니다.

한국군은 앞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실시는 "북측 행동에 달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9일 밤 북조선의 김정은 총비서의 여동생 김여정 씨가 담화를 통해, 한국 측에서 김 총비서를 비판하는 전단을 살포한 것과 한국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비난했습니다.

김여정 씨는 또,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실시할 경우에는 “새로운 우리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고 쉴새없이 휴지를 주어담아야 하는 곤혹은 대한민국의 일상이 될 것"이라며 대항자세를 나타냈습니다.

북조선은 9일 밤에도 한국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등, 남북이 대항조치 응수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