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협회 긴급 성명 공표, 재무상황 악화로 "이제는 한계"

전국의 86개 국립대학으로 구성된 국립대학협회가 7일, 도쿄 도내에서 회견을 열고 물가 상승과 엔 약세의 영향으로 재무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이제는 한계"라고 호소하는 긴급 성명을 공표했습니다.

성명에서는 정부로부터 국립대학에 기반적 경비로 배분되는 운영비 교부금이 감소하고 있는 점과 "최근 물가 상승과 엔 약세 등으로 실질적인 예산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질 높은 교육 연구 활동의 유지와 향상을 위해 외부 자금과 수입을 늘리는 노력을 추진해 왔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제는 한계"라며 절박한 재무상황을 호소하고 정부와 지역, 산업계와 국민에게 이해와 협력을 호소했습니다.

국립대학의 2024년도 운영비 교부금은 총 1조 784억 엔으로 20년 전보다 약 1600억 엔, 비율로는 13% 감소해 국립대학협회의 나가타 교스케 회장은 운영비 교부금을 늘리거나 지역과 산업계의 경제적 지원 등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수업료에 대해서는 각 대학의 판단이라면서도 지역별 사정과 소득의 수준이 다른 가운데 인상을 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나가타 회장은 "국립대학이 정말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전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제는 한계'라고 표현했다"며, "우선은 현재 상황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