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보안청, 센카쿠 대응 의식해 고무보트 다수 탑재 가능한 순시선 건조 검토

NHK 취재 결과, 해상보안청이 센카쿠제도 주변 대응을 의식해 고성능 고무보트를 다수 탑재할 수 있는 역대 최대 순시선의 건조를 검토하고 작년도에 조사 예산을 계상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고속 이동이 가능한 고무보트를 다수 탑재하고 헬리콥터도 실을 수 있는 역대 최대 순시선의 건조를 검토 중입니다.

선내에는 다른 순시선 등을 지휘할 수 있는 기능을 두고 임무 수행 시 해상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건조된 순시선은 센카쿠제도 주변 대응, 유사시 주민 수송, 자연재해 대응 등을 위해 운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성능 고무보트는 경비 임무 시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웃도는 규모의 선박에 대응하는 상황 등을 가정해 다수 탑재할 계획입니다.

해상보안청은 작년도 예산에 수천만 엔을 계상해 선박의 기본 구조에 관한 설계 전 조사를 민간 기업에 의뢰했고, 올해 3월에 보고서를 받았습니다.

현재 길이 200m, 3만t급 규모로 검토하고 있으며, 실제로 건조되면 해상보안청이 보유한 최대 순시선의 3, 4배 크기가 됩니다.

고무보트 수십 척과 헬리콥터 3대의 탑재가 가능하고 주민 등 최대 1,500명이 승선할 수 있는 공간과 컨테이너 운반에 필요한 공간도 설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년 후인 2029년도 실용화가 목표이며, 장래에는 2척 체제도 검토 중입니다.

해상보안청은 NHK 취재에서 코멘트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상보안청 내부에서는 인력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 운용 가능성을 의문시하거나 중국을 지나치게 자극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신중한 의견도 제기되고 있으며, 향후 세부 사항을 검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