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美 공여 무기로 모스크바 공격 불허”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침공을 받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미국이 공여한 무기로 국경 근처 러시아 영내 공격을 허용했다면서도, 수도 모스크바 공격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음에 따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하순, 미국이 공여한 무기를 우크라이나 국내 사용에 한정해 온 기존 방침을 전환해, 러시아 영내 일부 지역에서 군사 목표에 대한 공격에 사용하도록 허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6일 미국 ABC TV 뉴스 프로그램 캐스터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우크라이나는 국경 근처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우리는 모스크바와 크렘린에 대한 공격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말해, 미국의 무기로 모스크바를 공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등이 자국이 공여한 무기로 러시아 영내를 공격하는 것을 허용한 데 대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 보복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측과 대립이 격화되지 않도록 미국 무기의 사용은 국경 부근 공격으로 한정한다는 방침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