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전투 개시 8개월 째, 이스라엘이 학교 폭격해 사상자 발생

이스라엘과 이슬람조직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전투를 시작한 지 7일로 8개월 째입니다. 이스라엘군이 많은 주민들이 대피 중이던 학교를 폭격해, 어린이를 포함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휴전과 인질석방 관련 협상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스라엘군은 6일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에 있는 UNRWA=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가 운영하는 학교를 폭격해, 하마스 전투원을 살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때 민간인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어린이와 여성 23명을 포함한 4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라자리니 UNRWA 사무국장은 당시 학교에는 6000명이 대피 중이었다면서, 유엔시설을 공격하거나 군사적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것은 국제인도법에 위배된다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6일, 8개월에 걸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 3만 6654명이 사망했다면서, 이 가운데 2만 5000명이 다른 곳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지만 이스라엘군이 이집트와의 경계에 있는 라파 검문소를 장악하는 바람에 이송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수천 명이 증상이 악화되거나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