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H5N2형' 사람에 대한 감염 처음으로 확인, WHO 발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5N2형'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WHO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했습니다.

WHO에 따르면, 지난 4월 멕시코에 사는 59세의 환자가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입원해 사망했습니다.

멕시코 보건당국이 이 환자로부터 채취한 샘플을 자세히 분석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5N2형'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5일 WHO가 발표했습니다.

H5N2형의 사람에 대한 감염이 확인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이 환자는 원래 여러가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위로의 감염 확산은 확인되지 않았고, 이러한 점에서 WHO는 H5N2형의 일반인에 대한 리스크는 현 시점에서는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아, 멕시코 보건당국은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이번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는 다른 H5N1형에 대해서는, 2003년 이후 아시아나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800명 이상에서 확인돼 46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