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국제경제회의 시작, 중국 등에서 투자 유치 목적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침공을 계속하는 러시아에서 5일, 푸틴 대통령이 중시하는 국제경제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러시아의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5일 '국제경제포럼'이 시작되어 주최자에 따르면 136개 나라와 지역에서 1만7000명 이상의 기업 대표와 정부 관계자 등이 참가할 전망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중시하는 이 회의에는, 한때는 아베 전 수상과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 등 G7, 주요7개국 정상도 참석했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침공을 계속하는 가운데, 서방 측에서의 참가는 거의 없습니다.

회장에는 러시아의 지방 산업이나 주요 기업의 사업을 소개하는 전시가 나열돼 있는데 첫날부터 많은 사람이 방문했지만, 대부분은 러시아의 기업이나 지방자치체의 관계자였습니다.

또 참석자의 송영 등에는 오랫동안 독일차가 사용되어 왔지만, 작년부터는 중국차로 바뀌었습니다.

러시아 대형 민간은행은 전시부스에 중국 투자관련단체의 임원을 초청하여 중국에 지점을 개설할 계획이 있는 등 중국과의 경제관계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고 서방 측의 경제 제재가 강화되는 가운데, 중국이나 인도, 중동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해 제재의 영향을 누그러뜨리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경제포럼은 8일까지 열리며 7일에는 푸틴 대통령이 연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