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안먼 사건 발생 35년, 홍콩에서 4명 체포 국가안전조례위반 혐의 등

중국 베이징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무력으로 진압되어 많은 사상자가 나온 톈안먼 사건으로부터 35년을 맞은 4일, 홍콩에서는 이전 추도 집회가 열린 공원 주변에서 당국에 의한 엄중한 경비 태세가 깔려 국가안전 조례 위반 혐의 등으로 4명이 체포되었습니다.

홍콩에서는 6월 4일 밤 톈안먼 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가 매년 열려 왔지만, 2019년을 마지막으로 당국의 압력 등에 의해 집회를 개최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4일에도 지금까지 집회가 열려 온 공원 주변에서는 당국에 의한 엄중한 경비 태세가 깔려 집회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홍콩 경찰은 23세부터 69세까지 남녀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중 68세의 한 여성은 거리에서 구호를 외치며 중국 정부 등에 대한 증오를 부추키는 '선동적인 의도'가 있었다며 3월에 시행된 국가안전조례를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에도 일본인 남성 1명을 포함한 5명이 경찰서에 연행되었다가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