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여름 등산철 앞두고 대피훈련, 외국인 관광객도 참가

여름 등산철을 앞두고 분화에 대비해 후지산 야마나시현 측에서 외국인 관광객도 참가한 가운데 하산 경로 등을 확인하는 대피훈련이 실시됐습니다.

훈련은 등산로 입구인 고고메의 기념품점 등으로 구성된 '후지스바루라인 자주방재협의회'가 야마나시현과 경찰 등과 합동으로 실시해, 약 180명이 참가했습니다.

훈련은 여름 등산철에 후지산의 분화 경계 수준이 3으로 격상됨과 동시에 화산성 지진도 관측됐다는 상정으로 고고메 주변에 있는 관광객을 하산시키는 절차 등을 확인했습니다.

종합관리센터에 설치된 대책본부에서는 관광객 수를 파악하고 무선으로 대피 등을 검토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에게는 "유도에 따라 피난해 달라"고 당부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픽토그램 등도 활용됐습니다.

후지요시다 경찰서 경비과장은 "관계기관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고, '후지스바루라인 자주방재협의회' 회장은 "정확한 정보를 어떻게 전할지가 과제"라며, "여름철 등산은 인원수도 많아 어려움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훈련을 통해 잘 익혀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