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北 오물 풍선 다시 살포”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북조선이 1일 밤 8시경부터 쓰레기와 오물을 매단 풍선 다수를 한국 쪽으로 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수도 서울과 근교 경기도에서 담배 꽁초나 종이 쓰레기 등을 매단 풍선 약 90개가 확인됐고, 군 당국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는 동시에 오물 풍선을 발견했을 때는 군과 경찰에 신고하도록 시민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북조선은 지난달 말에도 쓰레기와 오물을 매단 풍선 약 260개를 한국 쪽으로 살포한 바 있어, 서울의 일본대사관이 입주해 있는 건물 옥상에서도 발견됐었습니다.

한국의 신원식 국방장관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연설에서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라며 북조선을 비난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밖에 한국의 통신사 연합뉴스는 북조선이 1일까지 나흘 연속으로 조선반도 서쪽 황해에서 GPS 작동을 방해하는 전파를 발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최근 도발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도발이 계속될 경우 대항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