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규제위, 쓰루가 원전 2호기 원자로 주변 단층 "활동성 부정 어려워"

후쿠이현에 있는 쓰루가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재가동의 전제가 되는 심사에서,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초점인 원자로 주변의 단층에 대해, “활동성을 부정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나타냈습니다.

쓰루가 원전 2호기와 관련해서는 9년 전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전문가 회의에서 원자로 바로 밑에 있는 단층이 “장래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됐지만, 사업자인 일본원자력발전은 재가동의 전제가 되는 심사를 신청해, 단층에 관한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31일 심사회의에서는 원자로 주변의 단층이 움직일지 논의돼, 일본원전 측은 단층의 상황을 조사한 부지내 지층 관찰 결과와 지층에 포함된 화산재 분포 등을 분석한 결과, 단층이 있는 지층의 연대가 오래돼 장래 움직일 가능성은 없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규제위 측은 지층의 퇴적 상황이 복잡하다는 점과 지층의 연대에 대한 설명의 근거가 부족한 점 등을 지적하고, 현시점의 결론으로서 “활동성을 부정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나타냈습니다.

이 단층이 원자로 바로 밑까지 이어져 있을 경우 재가동은 불허돼, 쓰루가 원전 2호기는 폐로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규제위원회는 다음 주에 현지 조사를 실시해, 볼링 조사로 채취한 샘플과 지층 상황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종 판단을 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