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방장관, “라파에 인질” 군사작전 계속 주장

이스라엘군은 29일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군사작전을 확대해 길이 약 14km에 달하는 이집트와의 접경지역인 '필라델피아 회랑'을 제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접경지역이 이집트 측에서 가자지구로 무기 등을 밀반입하는 경로로 사용됐다고 주장하고 있어, 이 일대에서 발견된 약 20곳의 지하터널을 조사해 파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스라엘 국방부는 30일, 갈란트 국방장관과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전화회담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갈란트 국방장관은 인질이 라파에 있다는 확증이 있다며 라파에 대한 군사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혀, 작전 계속에 이해를 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30일, 지난 24시간 동안에 53명이 목숨을 잃어, 현재까지 사망자는 3만 6224명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WFP=세계식량계획은 30일, 라파에서는 식량비축이 매우 적고 이동도 엄격히 제한돼 있다며 “WFP가 현재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돼 있다”고 밝혀 엄중한 상황을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에서는 기아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원 물자의 추가 반입을 호소하면서 이스라엘 측에 대응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