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바이든 대통령을 당 후보로 조기 지명하는 이례적인 전개

가을에 열리는 미국의 대통령선거는, 지금까지 2대 정당이 각각 여름에 당 대회를 열고 각 주의 선출 대의원이 투표해 당의 후보자를 지명하는 절차가 취해져 왔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28일 성명을 발표해, 재선을 노리는 바이든 대통령을 지명하는 절차를 8월 19일부터 여는 당 대회 이전인 8월 7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는 오하이오주가 대통령 선거 90일 전인 8월 7일을 대통령 선거 후보자를 투표용지에 게재하는 기한으로 주법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이례적인 전개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과거의 선거에서는 이 기한을 연장하는 조치가 취해져 왔으나 이번에는 공화당이 다수파인 주 의회가 연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해리슨 위원장은 성명에서 "공화당의 당파적인 책략에 의해 민주주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온라인 사전 절차의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ABC TV는, 사전 온라인 지명 절차는 당 대회에서 바이든 씨의 지명을 축하하는 중요한 순간을 빼앗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