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촌 '하루미 플래그', 약 20%가 투자 목적으로 임대나 전매

도쿄 주오구 바닷가에 있는 '하루미 플래그'는 도쿄 올림픽 선수촌을 도시 재개발을 통해 주로 가족용으로 정비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는데 NHK가 등기부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법인이 일부 아파트를 취득해 투자 목적 등으로 이용하고 있는 실태가 밝혀졌습니다.

'하루미 플래그'에는 분양 아파트가 총 2690채 있는데, 부동산 업계 전용 사이트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임대나 전매된 아파트를 집계한 결과 5월까지 20% 가까운 491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역은 전매가 164채, 임대가 327채였으며, 전매 가격은 원가의 1.5배에서 2배 정도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1억 950만 엔에 구입한 아파트가 2억 3800만 엔에 매매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여러 채를 구입해 임대하고 있는 투자자 중 한 명은 “수익률이 매우 높아 주변의 2배 가까운 6%대에 달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하루미 플래그는 어느 집을 구입해도 대박이므로 가격은 앞으로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