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현 스즈시, 120여년 영업 의류점이 지진 영향으로 폐업

이시카와현 스즈시에서 약 120년간 영업해 온 의류점이 노토반도 지진의 영향으로 폐업하게 되어, 28일동안 빌린 점포에서 마지막 영업일을 맞이했습니다.

스즈시 이다마치에서 약 120년 전인 메이지 시대부터 영업을 계속해 온 의류점 '의류스토어 사카시타'는 노토반도 지진으로 점포가 완전히 붕괴됐습니다.

점주인 77세 사카시타 시게오 씨는 재건에 큰 비용이 드는 점과 자신의 연령을 생각해 폐업을 결정하고, 근처의 점포를 빌려 이달 13일부터 폐점 세일을 해 왔습니다.

영업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 9시 30분에 가게를 열자마자 단골 손님이 방문해 사카시타 씨에게 말을 걸거나 상품을 구매했습니다.

가게를 방문한 80대 남성은 "가게가 없어져 버리는 것은 슬프다"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지켜준 가게가 없어져 앞으로의 생활이 어떻게 될지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사카시타 씨는 "80세까지는 가게를 계속할 생각이었기에 유감"이라며 "만족감과 아쉬움이 뒤섞인 기분이지만 지금까지 사랑해 주신 손님들께는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