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연차총회 개막, '팬데믹조약' 채택이 초점

세계의 의료와 건강 문제에 대해 협의하는 WHO, 세계보건기구의 연차총회가 스위스에서 시작됐습니다.

WHO 연차총회는 27일 세계 194개 회원국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됐는데 첫날에는 각국 각료 등이 연설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감염증 등의 발생시, 각국의 대응 절차를 정한 '국제보건규칙'의 개정과, 감염증 대책을 세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팬데믹조약'의 채택이 초점입니다.

'팬데믹조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이 확산됐을 때, 각국 사이에서 대책에 격차가 있었던 교훈을 토대로,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원책 등을 담은 국제조약으로, 2년동안 각국이 협상을 계속해 왔으나, 백신의 배분 등을 둘러싸고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이 합의를 보지 못해, 당초 목표로 했던 총회 전까지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총회에서는 향후 어떻게 협상을 계속해 채택을 목표로 할 지 협의가 이루어질 전망으로, WHO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합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의지가 있는 곳에 길은 열린다"고 말하고 재차 각국에 양보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