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라파 공습 45명 사망, 국제사회 비난 거세져

국제사법재판소, ICJ가 남부 라파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도록 임시 명령을 내린 뒤에도 이스라엘군이 26일 라파를 공습해,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45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NHK 가자 사무소가 27일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에는 여러 텐트가 흔적도 없이 파괴된 모습과 주민이 불에 탄 곳에서 통조림 등의 식료품을 줍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또, 현장 근처에 사는 남성은 당시의 상황에 대해 "여성과 아이, 고령자가 희생돼 땅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참상을 호소했습니다.

이 공습과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민간인의 희생을 줄이는 조치를 취해 이슬람 조직 하마스의 간부 2명을 표적으로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정부는 많은 사망자가 나온 데 대해 "공격 후 화재가 발생해 민간인이 희생된 것으로 보인다"며, "슬프지만 이것은 하마스가 바라고 시작한 전쟁"이라고 말했습니다.

ICJ가 공격을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린 후에도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이어져 주민의 희생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