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편의점, 가림막에 구멍 여러 개 발견돼

편의점 너머로 보이는 후지산을 촬영하기 위해 찾아온 외국인 관광객 등의 민폐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설치된 후지산 가림막에 여러 개의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발견돼, 야마나시현 후지카와구치코마치가 구멍을 막는 등의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건물 위에 후지산이 올라가 있는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후지카와구치코마치의 한 편의점이 SNS에서 화제가 돼, 많은 외국인 관광객 등이 이곳을 찾아 교통량이 많은 도로를 무단횡단 하는 등의 민폐행위가 잇따르자 마을에서는 지난주에 편의점 주변 도로변에 검은 천으로 후지산 가림막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현지 취재 결과, 가림막에 스마트폰 렌즈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로 10곳 정도의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확인됐는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경비원이 배치됐던 점을 미루어 볼 때 경비원이 없는 시간대에 누군가가 구멍을 뚫은 것으로 보입니다.

마을은 앞으로 상황을 지켜보면서 구멍을 막는 등의 대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마을 대표인 와타나베 히데유키 씨는 "마을에는 아름다운 후지산을 즐길 수 있는 다른 장소도 있으니 홍보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