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리가후치 전몰자 묘원에서 '배례식' 유골 301구 안치

제2차 세계대전 중 해외 전쟁터 등에서 죽은 이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배례식'이 도쿄 지도리가후치 전몰자 묘원에서 열려, 정부 조사단 등이 회수한 유골 301구가 안치됐습니다.

배례식에는 아키시노노미야 부처가 참석했고, 유족 대표 등 약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케미 후생노동상이 “더 많은 유골이 하루라도 빨리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인사했습니다.

그리고 조사단이 러시아와 이오섬 등에서 회수한 신원불명의 유골 301구가 묘원에 안치된 뒤, 참석자들이 국화를 헌화했습니다.이로써 안치된 유골은 37만 700구입니다.

한편, 종전 79년 째가 되는 지금도 국내외의 옛 전쟁터에는 약 112만 구의 유골이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유골 회수 작업과 관련해서는 작년 6월, 사업 집중 실시기간을 2029년도까지 5년간 연장하는 개정 전몰자 유골수집 추진법이 성립됨에 따라, 정부는 지금까지 조사하지 못했던 국내외 매장지 약 3300곳에서 현지 조사 등을 실시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