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리성 정전에서 건물 안전 기원식 열려

화재 재건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오키나와현 나하시 슈리성 정전에서 지붕 등을 정돈하는 작업이 끝나 27일 오랜 관습에 따라 건물의 안전을 바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5년 전 화재로 소실된 슈리성 정전의 재건 공사에서는 작년 연말에 건물 골격이 완성된 데 이어, 최근에 지붕과 처마를 정돈하는 작업이 끝났습니다.

27일에는 공사를 해 온 목수와 관계자 등 모두 80명이 모여 헤이안 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행사를 갖고 건물의 영원한 안전을 기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정전의 방향과 위치에 잘못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함께 지붕의 가장 높은 곳에 붙이는 목재인 '대들보'를 줄로 끌어올리는 동작을 하며 구호에 맞춰 망치로 대들보를 설치했습니다.

슈리성 정전은 올 여름부터 지붕기와와 외벽 도장을 해 2026년 가을에 완성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