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韓 정상회의 개최, 공동선언 채택

약 4년 반 만에 일중한 3개국 정상회의가 27일 오전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먼저 의장국을 맡은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3개국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책을 추구하고 미래 세대가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며, 지속적이며 안정된 협력을 견고하게 해 나가야 한다. 양자 관계에서 풀기 어려운 문제도 3국 협력을 통해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기시다 수상은 “오늘 일중한 협력은 새로운 재출발을 시작하게 됐다"며 "어떻게 해야 지금 시대에 걸맞는 구체적인 협력을 한층 더 진행할 수 있을지 심도있게 논의하고 싶다"면서 장래 세대를 위해 3개국간 협력에 지금 다시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창 중국 총리는 또 “4년 정도 3개국간 협력이 감염증 등 여러 가지 영향으로 정체됐었지만, 이제서야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왔다"면서 "우리가 서로 협력을 모색하고 상호 이익을 얻기 위한 바람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회의 후 3개국 정상이 함께 공동기자 발표했습니다. 이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3개국 협력의 기반은 상호 이해와 신뢰"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자주 만나 의사소통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무역 투자 환경을 만들어 안전한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고, 환경 문제 등에도 협력하면서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이 예고한 이른바 위성 발사는 명백한 유엔안보리 결의에 위반되는 만큼,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3개국 정상이 공동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히고“선언에는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는 3개국의 의사가 포함됐다”며 성과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