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사무총장,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 사용조건 완화 제안

우크라이나에 서방 각국이 지원한 무기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내뿐만 아니라 러시아 국내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격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하르키우주를 침범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 서방에서는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의 사용을 우크라이나 국내로 한정해 온 지금까지의 조건을 해제하고, 러시아 국내의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격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에 가장 많은 무기를 지원한 미국의 바이든 정권은 현시점에서 조건의 해제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NATO의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24일 영국의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국내의 군사 목표물에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부정하면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며 "우크라이나에는 자위권이 있으며, 여기에는 러시아 국내의 표적을 공격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미국을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러시아군의 공세를 앞두고 미국도 포함한 NATO 각국이 무기 사용 조건을 완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명확히 나타낸 셈입니다.